임신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[딸] 첫 인사 - 2019. 10. 11 서른 아홉 생일을 이틀 앞 둔 날.. 며칠째 노고노곤한 몸뚱이로 축 처져있다가 피팅 스케쥴때문에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. 그러다 문득 스치는 생각과 싸~한 이 느낌.. H.O.X.Y??? 화장실 한 귀퉁이에 잠들어 있던 임테기 발견! '이 나이에.. 계획도 없이..그럴리 없지..'라고 생각하며 하나 남은 임테기를 써버렸다. 두둥!!! 으잉? 어? 오? 아? 핫!핫!핫!!!! 두...두 줄~~~~!! 니가 왜 거기서 나와~~~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온 몸이 얼어 붙은 듯 5분 여를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. 8년만에 찾아 온 늦둥이에 그리고 스치는 수많은 생각들... 어리둥절 그 자체였다. 당혹스러움에 나의 절친인 홍양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. "푸하하하!! 진짜? 축하한다" 누구보다 기쁘게 소식을.. 더보기 이전 1 다음